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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o · KaChiKa

일본어 단어 암기 앱 추천 BEST 7 (2026) — 사진으로 단어장 만들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단어다. 히라가나는 며칠이면 떼는데, 단어는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다. JLPT N5만 해도 800단어, N2면 6,000단어다. 이걸 종이 단어장으로 버티는 건 솔직히 무리다.

그래서 다들 일본어 단어 암기 앱을 찾는다. 문제는 앱이 너무 많다는 것. 이 글에서는 일본어 학습자들이 실제로 많이 쓰는 앱 7개를 직접 비교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해진 시험 범위는 기출 단어집 기반 앱이, 애니·드라마·일상에서 만나는 단어는 사진 기반 AI 앱이 낫다.

일본어 단어 암기 앱 고르는 기준 3가지

앱스토어 별점만 보고 고르면 실패한다. 일본어라는 언어의 특성 때문에 따져야 할 게 따로 있다.

  1. 한자 읽기(후리가나)를 제대로 보여 주는가 — 일본어 단어 암기의 절반은 한자 읽기다. 「勉強」를 べんきょう로 읽을 수 있어야 외운 것이다. 뜻만 보여 주는 앱은 반쪽짜리다.
  2. 망각곡선에 맞춰 복습을 잡아 주는가 —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 따르면 외운 단어는 하루만 지나도 약 66%가 사라진다. 간격 반복(SRS)이 없는 앱은 단어장이 아니라 단어 사전이다.
  3. 카드(단어장) 만들기가 빠른가 — 시험 단어는 기존 덱으로 되지만, 애니에서 들은 단어·여행지에서 본 간판은 직접 카드로 만들어야 한다. 이 마찰이 크면 결국 앱을 끈다.

이 세 가지 기준으로 7개 앱을 보자.

일본어 단어 암기 앱 BEST 7 비교표

강점약점가격
KaChiKa JA사진 한 장으로 후리가나·예문·발음 붙은 카드 자동 생성, FSRS 간격 반복표준 시험 단어집 미제공기본 무료 + Pro
Anki검증된 간격 반복, JLPT 공유 덱 풍부카드 직접 제작(장당 ~5분), iOS $25데스크톱·안드로이드 무료
Quizlet만들기 쉬움, 학습 모드 다양SRS 약함, 핵심 기능 유료화무료 + 구독
Duolingo게임처럼 재밌어 습관 만들기 좋음단어 암기 깊이 부족, 한자 약함무료 + 구독
Memrise원어민 영상 발음일본어 코스 깊이 한계, 구독 압박무료 + 구독
RenshuuJLPT 레벨별 커리큘럼, 무료 범위 넓음UI 복잡, 영어 기반무료 + 후원
Todaii(이지 재패니즈)뉴스 읽으며 단어 수집초급자에겐 어려움무료 + 구독

1. KaChiKa JA — 사진으로 일본어 단어장 만들기

일본어 공부 어플 중에서 접근이 가장 색다르다. 만화책 한 페이지, 식당 메뉴판, 애니 자막 캡처를 찍으면 AI가 그 안의 일본어 단어를 인식해서 후리가나, 한자, 사진 속 실제 문장 그대로의 예문, 발음까지 붙은 카드를 자동으로 만든다. 한 장에 5초 정도다.

  • 모르는 단어만 골라 준다: 한 페이지에서 단어 수십 개가 잡혀도, 이미 아는 단어는 건너뛰고 모르는 것만 카드가 된다.
  • FSRS 간격 반복 내장: 망각곡선에 맞춰 오늘 복습할 단어를 자동으로 띄운다. 복습 일정 관리를 앱이 대신한다.
  • 시각 기억 효과: 카드에 내가 찍은 그 장면이 같이 붙는다. 「居酒屋」를 그 술집 간판 사진과 함께 외우면 글자만 볼 때보다 훨씬 오래 남는다.
  • 기본 무료, 가입 불필요: iOS·Android·웹 모두 다운로드 즉시 쓴다. 무료 구간에 AI 생성 한도가 있고, 매일 대량으로 만들면 Pro가 필요하다.

약점도 분명하다. JLPT N3 빈출 800단어 같은 표준 단어집을 통째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험 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는 용도라면 아래 Anki나 Renshuu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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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nki — 시험 덱의 제왕, 대신 손이 많이 간다

JLPT를 준비한다면 Anki 공유 덱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N5~N1 레벨별 덱이 이미 잘 만들어져 있고, 간격 반복 알고리즘은 수십 년 검증됐다.

문제는 두 가지. 내가 만난 단어를 직접 카드로 만들려면 장당 5분쯤 걸리고, iOS 앱(AnkiMobile)이 약 $25 유료다. 안드로이드(AnkiDroid)와 데스크톱은 무료니까, 아이폰 사용자라면 이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자세한 비교는 안키 대안 앱 정리에서 다뤘다.

3. Quizlet — 만들기는 쉽지만 일본어 특화는 아니다

카드 만들기 자체는 Anki보다 훨씬 쉽고, 다른 사람이 만든 일본어 세트도 많다. 다만 간격 반복이 약해서 "오늘 뭘 복습해야 하는지"를 앱이 정밀하게 잡아 주지 못하고, 몇 년 사이 핵심 학습 모드가 유료로 옮겨 갔다. 후리가나 처리도 세트를 만든 사람 정성에 달려 있다.

4. Duolingo — 습관 형성엔 최고, 단어 암기엔 부족

초록 올빼미의 푸시 알림은 확실히 사람을 매일 공부하게 만든다. 일본어 입문에서 흥미를 붙이는 용도로는 훌륭하다. 다만 코스를 따라가는 구조라 내가 외우고 싶은 단어를 골라 외울 수 없고, 한자 읽기 훈련이 얕다. Duolingo로 흥미를 붙이고 단어 암기는 다른 앱으로 하는 조합이 현실적이다.

5. Memrise — 원어민 발음 영상이 강점

실제 일본인이 말하는 짧은 영상으로 단어를 익히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듣기 감각을 같이 키울 수 있다. 다만 일본어 코스의 어휘 깊이가 JLPT 상위 레벨까지 커버하진 못하고, 무료 범위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6. Renshuu — JLPT 커리큘럼이 잘 짜인 무료 앱

일본어 학습자 커뮤니티에서 평가가 좋은 앱이다. JLPT 레벨별 단어·한자·문법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무료 범위가 넓다. 단점은 UI가 기능 위주라 처음에 복잡하게 느껴지고, 인터페이스가 영어 기반이라는 점. 영어가 편하다면 시험 대비용으로 충분히 메인이 될 수 있다.

7. Todaii(Easy Japanese) — 뉴스로 배우는 중급자용

NHK Easy News 같은 일본어 뉴스를 후리가나와 함께 읽고, 모르는 단어를 눌러 단어장에 넣는 방식이다. 읽기 실력과 어휘를 같이 키우는 중급자에게 좋다. 초급자가 메인 암기 앱으로 쓰기엔 문턱이 있다.

그래서 뭘 깔아야 하나: 상황별 추천

  • JLPT 시험이 코앞이다 → Anki(공유 덱) 또는 Renshuu로 빈출 단어를 통으로 돈다.
  • 애니·드라마·만화로 공부한다 → 자막 캡처와 만화 페이지를 카드로 만들 수 있는 KaChiKa JA가 가장 빠르다.
  • 이제 막 시작해서 습관부터 만들고 싶다 → Duolingo로 시작하되, 단어가 쌓이기 시작하면 간격 반복 앱을 더한다.
  • 여행 가서 본 간판·메뉴를 외우고 싶다 → 사진 기반인 KaChiKa JA 외에 대안이 없다.

핵심은 "시험 범위"와 "내가 만난 단어"를 다른 도구로 잡는 것이다. 표준 단어집은 기출 기반 앱이 빠르고, 살아 있는 단어는 사진 한 장으로 카드를 만드는 쪽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정리

일본어 단어 암기 앱을 고를 때는 후리가나 표시, 간격 반복, 카드 생성 속도 세 가지를 보면 된다. 어떤 앱을 고르든 하루 10분씩 매일 하는 게 주말 2시간 몰아치기보다 효과적이다. 망각곡선은 주말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 책상 위에 일본어가 적힌 무언가가 있다면 — 만화책이든 과자 봉지든 — 한 장 찍어 보자. 5초 뒤 첫 카드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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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일본어 단어 암기 앱 중 무료로 쓸 만한 게 있나요?

있다. Anki는 안드로이드·데스크톱이 무료(iOS만 약 $25 유료)이고, Renshuu는 무료 범위가 넓다. KaChiKa JA는 iOS·Android·웹 모두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가입이 필요 없으며, 사진 한 장으로 후리가나 붙은 카드를 자동 생성한다. 매일 대량으로 카드를 만들 때만 Pro가 필요하다.

JLPT 단어는 어떤 앱으로 외우는 게 좋나요?

시험 범위가 정해진 JLPT 빈출 단어는 검증된 공유 덱이 있는 Anki나 레벨별 커리큘럼이 잘 짜인 Renshuu가 유리하다. 다만 공부 중에 만나는 시험 밖 단어(드라마·뉴스·교재 지문)는 사진 기반 앱으로 따로 모으면 빈틈이 줄어든다. 둘을 병행하는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다.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일본어 공부할 때 단어는 어떻게 모으나요?

자막 화면을 캡처하거나 만화책 페이지를 찍어서 사진 기반 단어 카드 앱에 넣으면 된다. KaChiKa JA는 사진 속 일본어를 인식해 후리가나·예문·발음이 붙은 카드를 약 5초에 만들고, 이미 아는 단어는 건너뛴다. 손으로 옮겨 적는 것보다 수십 배 빠르다.

일본어 단어는 하루에 몇 개씩 외우는 게 좋나요?

하루 20개 이내를 권한다. 새 단어 하나는 앞으로 한 달간 5~7번의 복습을 만들기 때문에, 하루 100개씩 추가하면 한 달 뒤 매일 복습량이 폭발해 포기하게 된다. 간격 반복 앱으로 매일 1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주말 몰아치기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한자 읽기(후리가나)는 어떻게 같이 외우나요?

단어 카드에 한자와 읽는 법(후리가나)이 함께 표시되는 앱을 골라야 한다. 「勉強→べんきょう」처럼 글자와 소리를 한 카드에서 반복해 만나야 읽기가 굳는다. KaChiKa JA는 카드 생성 시 후리가나와 발음을 자동으로 붙여 주므로 별도 작업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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